(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가능성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와 물가 상승 우려로 떨어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611%로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전일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섬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밀렸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 폐쇄를 피하고자 오는 19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아직 공화당과 민주당이 단기 지출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가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전월의 27.9에서 22.2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5.0이었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해 2월 43.3으로 3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추운 날씨 탓에 대폭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1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8.2% 급감한 119만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5% 감소한 128만 채였다.

12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0.1% 감소한 130만 채를 보였다.

WSJ의 집계 결과는 0.8% 감소한 129만 채였다.

주택착공의 감소는 미국 전반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파가 왔던 북동부에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거의 45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올해도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할 조짐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4만1천 명 줄어든 22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청구자수의 4주 연속 증가세가 마무리됐다. WSJ 집계치는 24만6천 명이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84포인트(0.37%) 하락한 26,017.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3포인트(0.16%) 내린 2,798.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3%) 낮은 7,296.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기술, 통신업종이 소폭 상승한 것 외에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과 에너지가 각각 0.98%와 0.8%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시장은 기업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0.9% 상승했다.

은행은 4분기 순이익이 5억1천600만 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금 영향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84센트로 팩트셋 조사치 64센트를 웃돌았다.

매출도 95억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92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3% 올랐다.

건강제품 판매업체인 GNC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52% 급등했다.

회사는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EPS는 24~2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팩트셋 조사치 23센트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57.3% 급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9.4% 올랐다.

뱅크오브뉴욕멜론(The Bank of New York Mellon)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장 초반 상승했으나 4.3% 내림세로 마쳤다.

은행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1억8천만 달러(주당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1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37억3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는 최근 세계 주가 상승에 주요한 배경이 됐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11.9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가능성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와 물가 상승 우려로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1bp 오른 2.611%에서 거래됐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다. 장중에는 2.620%까지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과 같은 2.043%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8bp 높은 2.888%에서 거래됐다.

10년과 2년 만기물간 수익률 차이는 전장 53.6bp에서 56.8bp로 확대됐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간밤의 매도세 지속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물가 압력이 구축되는 것이 주목받으면서 내렸다.

뉴욕증시는 이날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에다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 우려로 내렸다.

금리 전략가들은 유럽발 국채 발행 물량 부담에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로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면서 매도심리가 강해졌다며 세계 경기 호조와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기업의 해외 보유 이익금의 국내 환류 가능성도 국채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 국채에 투자한 해외 이익금이 현금화될 경우 국채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략가들은 다만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 공화, 민주 양당이 단기 지출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셧다운을 막기 위해 공화당 지도부가 마련한 임시 예산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오는 19일까지 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셧다운에 처하게 된다.

크레디트 아그리꼴의 대니얼 멀홀랜드 헤드는 물가가 소폭 오르고, 해외 성장세가 나타나고, 세계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줄이기 때문에 국채가는 하락압력에 처했다며 더군다나 세제개편으로 미 기업의 해외 이익금 환류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 선임 부대표는 정부의 연방정부 '셧다운' 위협과 관련해 시장은 과거 여러 번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이번도 농담으로 여긴다며 정부가 셧다운 되면 어떤 것보다 더 성가신 일이 된다고 지적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이는 가운데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호조를 보여 소폭 하락했다.

전략가들은 미 재무부는 이날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등장했다며 향후 10년간 채권시장의 기대 물가를 전일 2.049%에서 2.082%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56% 반영했다. 한 달 전에는 32%였다.

센추리 매니지먼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짐 브릴리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동시 세계 성장세와 최근 통과된 세제안을 고려하면, "우리는 마침내 임금 상승을 보게 될 것이고, 이후에는 물가 수치를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물가 지표는 연준 목표치 2%에 미달하는 데다 그동안 매도가 꽤 진행된 만큼 추가 매도 부담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뱅가드그룹의 젬마 라이트-카스파리우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 위로 오르려면 기대 물가가 2.25~2.5% 범위는 돼야 한다"며 "10년물 수익률은 소비자물가 상승이 추가로 확인될 때까지 2.65% 아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존 히긴스 시장 경제학자는 "10년 국채수익률이 한 차례 휴식 후에 다시 2.60%대로 올랐다"며 "이는 수익률을 더 높이 오르게 할 폭풍우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가 소강상태를 목격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미국 채권 자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 리퍼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마감한 한 주간 미국 과세 펀드로 104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전일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섬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밀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06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13엔보다 0.07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23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12달러보다 0.0026달러(0.21%)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5.9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5.71엔보다 0.21엔(0.15%) 높아졌다.

달러화는 개장 초 뉴욕증시 하락 출발을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내렸다.

뉴욕증시는 이날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에다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로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달러화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다시 26,000선을 돌파하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전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에서 물가 압력이 구축되는 것이 재주목받았다며 이날 달러가 하락 출발했어도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핸텍 마켓츠의 리처드 페리 시장 분석가는 "달러의 단기 기술적 전망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 몇 주간 보였던 달러 약세가 되돌림 신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페리는 "이는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와 물가 상승세가 나타난 것에 부합한다"며 "또 애플이 전일 380억 달러의 세금 납부 계획을 밝히면서 해외 유보 이익금을 국내로 들여오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달러 강세 요인에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이 최근 엇갈리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며 "유로화가 단기 반등하더라도 삐걱거리는 발언이 계속된다면 유로화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러데이 리서치는 달러-엔이 중간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111.70~111.80엔을 다시 상향 시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서치는 다만 달러-엔이 지난 8일 113.37엔에 도달한 이후 추세는 계속 약세라고 덧붙였다.

전략가들은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 공화, 민주 양당이 단기 지출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샤합 잘리누스 세계 헤드는 셧다운 위험은 달러에 안 좋다며 투자자들은 또 미국의 자산 가격이 얼마나 높은지를 의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잘리누스는 기업들이 애플과 같이 현금을 들여온다고 결정하면 달러 가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래도 달러 약세 추세를 바꿀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상무이사는 "정치적 문제가 이번 주 후반 시장을 흔들 수 있다"며 "환율의 경우 정치적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정책에 따라 반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슐로스버그는 "현재 정치권 사이에서 갈등이 지속하면서 부분폐쇄를 막기 위한 해결책이 실패할 수도 있다"며 "달러가 여기서 더 떨어지게 되면 이는 증시에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이자 엔화에는 반등 시도에 나섰다. 유로화에는 횡보했다.

전략가들은 다음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했다.

노디아의 잔 본 게리츠 수석 전략가는 "최근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은 ECB가 우려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다음 주 회의에서 좀 더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리츠 전략가는 "다음 주 ECB의 메시지에 따라 유로화와 채권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ECB가 이번 회의에서 선제 안내를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크레딧의 전략가들 역시 "앞서 ECB 위원들이 유로화 상승을 반기지 않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로화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실 ECB는 ECB 위원들이 앞서 말한 것 보다 유로 강세에 대해 덜 우려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유로화 강세는 무역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완만한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TD증권의 전략가들 역시 "드라기 총재가 1월 통화정책 회의 이후 갖는 기자회견에서 유로화 강세를 저지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ECB가 더 많은 행동에 나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유로가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센트 하락한 63.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OPEC의 생산 증가 소식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OPEC은 지난해 12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4만2천 배럴 증가한 3천242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PEC은 다만 세계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며 원유시장 수급 균형을 잡기 위한 과정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OPEC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이 수급 균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OPEC은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153만 배럴로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원유 공급은 OPEC 비회원국의 생산 증가를 주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는 미국의 생산 증가 때문에 하루 4만 배럴 증가한 9천79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은 올해 OPEC 비회원국의 공급 전망치를 하루 12만1천 배럴 증가한 5천894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6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36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9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은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63.72달러에서 움직였다. 재고 발표 전에는 63.52달러 선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는 같은 기간 미국 원유재고가 5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80만 배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60만9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상승했다.

API와 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현지시간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발표되지만, 이번 주는 지난 15일이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날'로 휴장해 발표가 하루씩 미뤄졌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최근 강세를 보이는 유가가 내림세를 보일 경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는 유가가 계절적인 요인으로 하락장에 진입하더라도 다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크로프트는 유가가 약 20%가량 상승해 60달러 선 초반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근 실제로 이러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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