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화재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도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서 해오던 서비스를 제2 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한 것이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4만5천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3만3천명(73%)이 공항에서 현금화하여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금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의 외국인 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보험금 신청 및 상담은 삼성화재 외국인보험팀 콜센터(02-2261-8400)나 16개 전국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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