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6천억 원과 공자기금 및 제기금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5천억 원과 제기금 2천억 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한은 RP 매각 만기 15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4천300억 원과 한은 RP 매각 15조 원, 공자기금 환수 2천억 원, 세입 3천억 원, 화폐발행 1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는 가운데 주말 적수를 고려한 일부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은행권 매수세가 꾸준하겠고, 운용사 및 은행신탁의 매수자금이 늘며 소폭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천510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조806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4%, 전체 거래량은 10조4천4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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