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사모펀드 KKR은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KKR의 헨리 맥비 글로벌 매크로에셋 배분팀 헤드는 연준이 2019년 말까지 다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은 2.5회 인상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기업 실적이 더욱 개선되고 세제개편이 지출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이 올해 하반기에 조금 더 바삐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R뿐만 아니라 UBS도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점치고 있다.

지난 17일 UBS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종전 2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내년에도 연준이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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