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27일 SK하이닉스와 포스코, LG전자를 실적 개선세에 있는 주식 가격이 싼 한국 기업으로 꼽았다.

매체는 한국 증시가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지만 기업 실적이 좋아지는 저평가된 주식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매체는 메모리칩 가격과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가 43% 뛰었는데 전문가들의 이익 전망치 오름세보다 가팔랐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와 LG전자 주식도 유망한 것으로 분류됐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8.6% 낮아졌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24% 상향 조정했다.

HSBC는 포스코의 목표 주가를 36만 원으로 보면서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33%로 뛸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LG전자는 메모리칩 붐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65% 뛰었는데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인 것으로 평가됐다.

맥쿼리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18년까지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맥쿼리는 LG전자의 목표 주가를 13만 원으로 제시했는데 현재 주가 대비 52% 높은 수준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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