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63달러선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유가가 19일 아시아 시간대 거래에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직전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72달러(1.13%) 내린 63.23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오전 한때 62.85달러까지 밀리면서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3달러 선을 밑돌기도 했다.

미국의 원유생산이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날 발표가 수급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EIA는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생산이 하루 975만배럴로 전주에 견줘 25만8천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평균 원유생산은 하루 1천30만배럴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이 경우 미국의 연간 평균 원유생산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면서 "1970년 수립된 종전 기록 하루 960만배럴을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EIA는 2019년 생산량은 하루 1천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