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일부 지방도시에서 발생하는 통계 조작이 국가 전체 경제 지표의 신뢰성에는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닝 통계국장은 전날 톈진을 비롯한 일부 지방도시에서 지표 조작이 드러난 데 대해 "지표의 질이 국가 차원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닝 국장은 지표를 조작하거나 밝히지 않는 지방정부나 기업에 대해서는 법적 수단을 통해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통계시스템상 전국 단위의 국내총생산(GDP)과 지역 GDP는 국가통계국과 지역 사무소가 각각 별도로 계산해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통계국은 앞으로 지역 수치와 전국 단위의 수치가 일치되도록 통합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닝 국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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