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2,520선에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 폭락에 870선으로 후퇴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코스피는 0.95% 올랐다.

외국인은 838억원 규모로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매수 주체로 나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는 1.16%,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2%대 하락했다.

현대차는 4.52% 뛰었고 KB금융과 삼성생명도 2%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의료 업종이 3% 가까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건설업과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3.30%와 3.16%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2.03%) 내린 879.9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1천442억원에 이른다.

이에 셀트리온은 9.87%,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7.88%와 9.82% 급락했다.

신라젠과 바이로메드도 각각 2.09%와 6.35% 약세였다.

이날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8만7천원으로 내리고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적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 투심을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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