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수급 심리가 개선되며 장중의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1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 금리는 오후 3시41분 현재 전장대비 0.1bp 오른 0.0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0.5985%, 3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0.8365%를 각각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9915%로 전장대비 0.3bp 낮아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하며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 등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조작)을 앞둔 경계성 매물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반락했다.

국채 매입 운영 결과 시장의 수급 여건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은행이 실시한 국채 매입 운영 규모는 이전과 동일한 가운데, 시장의 응찰 수요가 이전보다 축소됐다. 국채 매입 운영의 응찰 수요가 축소다는 것은 시장의 매물 압력이 약화했다는 뜻이다.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초장기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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