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오르막을 걸었다.

1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4.69포인트(0.19%) 오른 23,808.0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2.88포인트(0.69%) 높은 1,889.74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한때 하락 반전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고 토픽스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6%를 넘어섰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지속 상승했다.

올해 꾸준히 상승한 증시가 전날 가파르게 떨어진 것도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장 초반 26년 만에 처음으로 24,00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 들어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엔화 강세는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엔(0.15%) 낮은 110.8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4.22% 뛰었고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과 미즈호금융그룹은 각각 1.44%와 0.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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