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2년 이하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올랐다.

전체적으로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2년 이하 구간의 금리는 소폭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년 IRS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내렸고, 3년은 0.5bp 상승했다.

5년은 1.5bp 올랐고, 7년과 10년은 각각 2.5bp와 3.3bp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장이 움직였다"며 "2~5년과 5~10년 스프레드 비드도 많이 나와 스티프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3년 초과 구간부터 상승했다.

5년은 1bp 올랐고, 7년과 10년은 각각 2.5bp와 3.0bp 상승했다.

반면 1년과 2년은 각각 2bp와 0.5bp 내렸다. 3년은 전일과 같았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도 스티프닝 흐름이었다"며 "단기 쪽이 심하게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5bp 내린 마이너스(-) 46.0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