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영국의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9일 발표했다.

이는 0.8% 줄었을 것이란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결과다.

영국 소매판매는 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1.4% 증가해 예상 증가폭인 2.5%를 1.1%포인트 하회했다.

작년 전체 소매판매는 1.9% 증가해 2013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ONS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소비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있는 11월로 옮겨가면서 소매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소매판매 감소에 상승폭을 축소했다가 곧바로 회복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36분 현재 전장 대비 0.34% 높은 1.39370달러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