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1월 수출액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 늘어나는 등 전년동기대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향해 순항했다.

관세청은 이달 1일∼20일 통관기준 수출액이 300억3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1월(275억1천만 달러)보다 9.2% 많다.

조업일수(15.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16일)에 견줘 12.7% 늘어난 19억4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1.2%)와 석유제품(24.3%), 선박(5.5%)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6.3%), 무선통신기기(-5.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6%)과 베트남(50.7%), 일본(10.8%) 등으로 수출은 늘었다. 미국(-6.0), 유럽연합(-12.4%), 중동(-15.8%) 등은 줄었다.

1∼20일 수입은 14.1% 증가한 301억1천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8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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