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 5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대량매매와 시간외매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시간 외 거래, 장중/장전 후 대량거래 연간 누계액이 66조2천억원에 달해 전체 시장대비 비중이 4.3%로 집계됐다.

장중/장전 후 대량거래 거래대금은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나타내 2013년보다 27%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 대금은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비중이 높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장 개시 전/장중/장 종료 후 시간대 모두에서 대량거래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간 외 거래, 장중/장전 후 대량거래 연간 누계액은 14조1천억원 수준으로 5년 전과 비교해 72% 늘었다. 그러나 전체 시장대비 비중은 1.6%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의 경우에는 시간외거래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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