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1월 22~26일) 미국에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3% 이상 성장하며 3분기 연속 3% 넘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성장세가 빠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대외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 24일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지만,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은 나오지 않으리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21일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22일에는 12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가 나온다.

23일에는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다.

24일에는 1월 마킷 제조업 PMI 예비치와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나온다. 지난 12월 수치는 각각 55.1과 53.7이었다.

12월 기존주택판매도 이날 나온다. 전망치는 575만채로 지난해 11월 수치 581만채에서 줄 것으로 예상됐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도 이날로 예정됐다.

25일엔 12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전망치는 68만채로 지난해 11월 수치 73만3천채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상품수지도 공개된다. 전망치는 688억달러 적자로 11월 수치 697억달러 적자보단 소폭 개선되리라 점쳐졌다. 12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도 이날 나온다.

26일에는 4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전망치는 3.0% 성장으로 3분기 수치 3.2% 성장보다는 성장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내구재수주는 전망치가 1.2% 성장이다. 11월 수치는 1.3% 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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