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22~26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2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5일 씨앤지하이테크가, 26일에는 에스지이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002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24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인 1만6천원으로 결정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거래처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14년 이후 외형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지이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을 생산하는 업체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17대 1을 기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지이는 3년간 지속해서 성장해왔다"며 "올해부터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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