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9천억 원과 공자기금 및 제기금 4천억 원, 화폐환수 1천500억 원, 기타 1천3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비경쟁인수 4천억 원, 제기금 환수 4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세입보다 세출이 많아 당일 지준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다"며 "레포는 은행권 매수세와 운용사, 은행신탁 매수 자금이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천601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조3천307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2%, 전체 거래량은 10조1천678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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