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예를 들어 전화 발신은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등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고, 수신은 T맵X누구에서 음성 알림을 받을 시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가능하다.

주행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

주행중 자주 사용하는 '경유지 추가'도 음성 명령으로 가능하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삭제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는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 문자 보내기, 남은 시간·거리 확인, 경로 변경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T맵X누구의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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