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원유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현재 유가 상승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BNP파리바는 "최근 유가가 상승한 것이 몇몇 우려를 키운다"면서 "미국 셰일 생산업체나 북해 지역 원유 생산업체가 생산을 줄인다는 약속을 얼마나 지킬지가 관건"이라면서 "이들이 잠재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것이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다만 BNP파리바는 "단기적으로 통합된 글로벌 경제 성장과 추운 날씨 등은 원유 수요를 강하게 했고 글로벌 원유 재고를 줄어들게 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는 올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10달러 올린 65달러, 6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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