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이 긴축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기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일본은행이 이달 초 초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인 것은 최근 국채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진 데 대한 대응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은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고,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받던 하락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셔널호주은행(NAB)도 일본은행이 0% 부근으로 설정된 장기 금리 목표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고 금융정책 결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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