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3일 국채선물이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회의 결과와 경제전망을 공개한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은 국내 채권시장 마감 후 열릴 예정이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83bp 내린 2.6504%, 2년 만기 금리는 0.85bp 상승한 2.0614%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60~107.81

- 신한금융투자:107.63~107.78

◇ 삼성선물

이날 국채선물은 BOJ의 기자회견이 장 후반 열리기 때문에 대기 모드로 움직임 제한되며 경제전망 수치와 발언 내용에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전일까지 이슈가 됐던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은 여야 간 합의로 종료됨.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요인이었지만, 미 주식시장은 긍정 재료로 인식하며 다시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감. 채권시장은 영향 제한되며 미 국채는 10년 중단기 영역에서 금리 소폭 상승함.

◇ 신한금융투자

미국 상원의 3주짜리 초단기 임시예산안 통과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다소 완화.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미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 국내 채권시장 역시 완화된 미정부 폐쇄 우려로 장기물 약세 압력 지속 예상. 다만 기준금리 대비 다소 확대된 단기물 영역으로의 매수세 유입 기대 상존해 스티프닝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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