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9분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7.65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23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하락한 119.93을 나타냈다. 은행이 310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78계약을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83bp 내린 2.6504%, 2년 만기 금리는 0.85bp 상승한 2.0614%를 나타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BOJ 대기모드인 가운데 어제 장 막판 강세를 일부 되돌리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도 정부폐쇄(셧다운)가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라 주식이 오르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는 BOJ와 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 대기모드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다"며 "외인 동향과 글로벌 금리 동향을 주시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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