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여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꾸렸다. 총 55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특화형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연결성을 바탕으로 각종 공조제어솔루션을 선보인 '제어 전시관',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한 '제품 전시관',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하는 '부품 전시관' 등 2개의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제품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Multi F) 등 건물의 크기와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난방을 구현하는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CBS 콜롬비아 스퀘어'에 멀티브이를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또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지역과 캐나다를 겨냥한 한랭지 특화 제품도 선보였다.

멀티에프는 영하 25도의 온도에도 난방을 작동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미 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도 획득했다.

부품 전시관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스크롤 컴프레서 및 로타리 컴프레서 등을 전시했다.





<※LG전자 세계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참가.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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