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23일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증권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9포인트(1.38%) 오른 2,536.6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05억원, 4천67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7천7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3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5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천85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대량 매수하고 나섰다. 1만3천470계약, 금액으로는 1조1천억원을 사들이며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완화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91%, 1.62%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28% 강세였고 현대차는 0.92% 내렸다. POSCO는 0.66% 올랐다.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종이 6.16%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4%) 상승한 894.4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기관들이 셀트리온 그룹주 매수에 나섰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6.56%, 4.92%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11.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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