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재고는 410만배럴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48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8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10만배럴 늘었고, 정제유(디젤과 난방유 포함)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3월물 WTI는 정규장에서 전장대비 배럴당 0.90달러(1.42%) 상승한 64.47달러에 마쳤다.

이는 2014년 12월 초 이후 3년여만의 최고치다.

시장은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도 주목하고 있다.

WSJ이 9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IA의 원유재고는 19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2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2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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