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전기차 자회사의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23일(현지시간) 차이신에 따르면 BAIC은 그룹 상장사인 성도전봉전자(600733.SH)를 통해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BJEV)의 우회 상장을 추진한다.

성도전봉전자가 BJEV를 인수하는 한편 성도전봉전자의 주식 7억6천11만주를 BJEV 주주들에게 주당 37.66위안의 가격에 파는 방식이다.

주식 가격에 따르면 BJEV의 회사 가치는 약 290억위안(4조9천억원)이다.

BJEV의 중국 증시 상장은 국영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BJEV는 작년 전년 대비 98% 증가한 약 10만대의 신에너지를 차를 판매했다. 작년 중국 전체 신에너지차 시장의 13%를 차지하는 규모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