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9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1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3천억 원과 제기금 2천억 원, 공자기금 1조7천500억 원, 통안채 만기 6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2조5천억 원, 기타 3천7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7천5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5천억 원, 통안계정 4조5천억 원, 세입 7천억 원, 화폐발행 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마이너스 폭이 커지겠지만, 대부분 시중은행 자금 상황이 나쁘지 않아 차입수요는 크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은행권 매수세가 꾸준하고 운용사와 신탁부 자금도 여유 있어 무난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7천652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8조8천245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9%, 전체 거래량은 8조6천62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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