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도 32% 늘어난 4천840억 달러 예상

"전자상거래 초점, 트래픽에서 데이터로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JP 모건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12개월 후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최신 가격 143.89달러에 비해 32% 높은 수준이다.

JP 모건의 앞선 알리바바 목표 주가는 140달러였다.

알리바바 주식은 올해 들어 64%가량 뛰었다.

JP 모건이 이처럼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12개월 후의 시총은 4천840억 달러로 예상됐다.

시총을 분야별로 나누면, 핵심 비즈니스인 전자상거래가 가장 많은 4천190억 달러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부문은 190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가 180억 달러, 그리고 이퀴티 투자가 200억 달러로 관측됐다.

순 현금은 80억 달러로 예상됐다.

JP 모건 보고서는 "핵심인 전자상거래의 초점이 트래픽에서 데이터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 추세가 미디어-클라우드 비즈니스에도 급속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이런 비즈니스 확장이 알리바바에 非 거래 부문(시장 리서치-브랜드 인지-고객 서비스) 쪽 진입은 물론, 지속적인 매출과 어닝 성장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다우존스는 JP 모건이 앞서 알리바바와 투자 뱅킹에서 연계되는 등 이해관계가 얽혀 리서치가 금지됐으나, 이제는 제한이 풀렸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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