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생명보험업계 트랜드로 헬스케어 상품과 소비자 부담완화, 투자상품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유병장수시대, 저성장·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가계경제 악화로 저해지환급형 상품과 생활보장형 건강보험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헬스케어, 소비자부담완화, 투자상품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되는 추세다.

또한, 해외의 경우 제도개선, 신기술 활용, 다양한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 등을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이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가계의료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보장범위는 확대된 실용적인 상품이 더욱 많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생보업계는 보장성뿐만 아니라 저축성상품(연금 등)에 대한 유병자 보험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작년에는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인기를 끌며 과거 보장성 외에 저축성(연금) 등 다양한 상품에도 도입되었다.

실제 변액보험 운영펀드가 2014년 말 975개에서 2017년 6월말 1천319개로 소비자가 개인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펀드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2017년에는 사회·경제·제도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었으며, 생명보험상품 시장에서도 변곡점에 있었다"며 "올해도 생명보험업계는 소비자 니즈를 지속 발굴하고 상품개발에 접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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