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에서 구축된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1,060원대 후반으로 밀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하락한 1,069.50원에 거래됐다.
오전에는 역외 투자자들 중심의 숏커버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팽팽했다.
1,072원대 머물던 달러화는 글로벌 들러 약세 흐름을 따라 밀렸다.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하회했다.
오후 들어 은행권의 롱스톱이 나오면서 1,068원대까지 하락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위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다 보니 못 올랐고,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갔다"며 "1,070원대 만들어진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다른 통화를 따라가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44엔 내린 109.8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5달러 오른 1.23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2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2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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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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