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10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3·5·7년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0.3bp씩 상승했다. 10년은 전일과 같았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아침에 IRS 금리가 빠졌다가 국채선물이 힘을 잃으니깐 다시 반등했다"며 "10년 국채선물이 플랫된 데 영향을 받아 9년 초과 구간은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에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금리 인상기의 분위기가 짙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1년과 3년은 각각 2.0bp와 3.0bp 내렸다. 5년은 2.5bp 하락했으며 7년과 10년은 각각 0.5bp와 1.0bp 내렸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을 제한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채가 나오지 않으면 페이할 주체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8bp 내린 마이너스(-) 55.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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