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31.59% 인수…인수대금 총 303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S전선이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LS전선은 24일 공시를 통해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가온전선의 개인 대주주 보유지분 37.62% 가운데 31.59%(약 130만주)를 인수함으로써 가온전선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규모는 약 303억원이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 지분 57% 가운데 약 7%(약 217만주)를 구자홍 회장 등에 매각해 자금을 조달했다. 총 거래 규모는 약 139억원이다.

LS전선과 가온전선은 향후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주요 원자재 구매시 공동 협상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선도기술 교차 활용 등을 통해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개인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을 LS전선이 인수했다"면서 "이에 따라 ㈜LS-LS전선-가온전선의 지주회사체제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경영 투명성도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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