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한 영향을 받았다.

해외브로커들은 2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40.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6.90원) 대비 3.6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7.00~1,140.2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65엔에서 112.39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98달러에서 1.1340달러로 뛰었다.

옐런 의장은 영국 런던의 영국학사원에서 열린 대담에서 당분간 낮은 금리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금리는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연준이 물가 상승 기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런던 연설에서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일시적인 것이라며,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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