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양상을 지속했다.

한국감정원은 25일 이달 4주(1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매매가격은 지방이 경기 침체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외부적인 영향을 적게 받는 역세권과 선호도 높은 신규아파트 위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38%), 세종(0.10%), 전남(0.08%), 대구(0.08%)등은 상승, 전북(0.00%)과 충남(0.00%)은 보합, 충북(-0.20%), 울산(-0.16%), 경남(-0.15%),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보합 지역(25→18개)과 하락 지역(81→79개)은 감소했고, 상승 지역(70→79개)은 증가했다.

서울 강남 4구 중 송파구는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0.67% 상승하며 한풀 꺾인 양상을 보였으나 강남구 0.93%, 서초구 0.78%, 강동구 0.76% 등 상승세가 여전했다. 양천구도 0.89%로 1%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문의 빈도가 많지 않았다.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유입지역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되거나 경기 침체 지역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충북(0.07%), 전남(0.06%), 대전(0.03%) 등은 상승, 울산(-0.23%), 경남(-0.14%), 경기(-0.14%), 강원(-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하락 지역(82→94개)은 증가, 상승 지역(55→44개)과 보합 지역(39→38개)은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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