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8천억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과 세입 8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5천억원과 제기금 8조원, 통안채 만기 8천300억원, 통안계정 만기 8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200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6천600억원과 공자기금 한수 7조4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통안채 발행 1조6천억원, 통안계정 5조원, 세입 5천600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어 일부 은행에 편중된 차입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이어지겠지만, 운용사와 연기금, 신탁부 자금이 일정량 유지되면서 무난한 수급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5254원 잉여, 지준 적수는 6조4천166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45%, 전체 거래량은 19조774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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