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홍경표 기자 =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올해 주식투자 부문에서 성과가 좋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28일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근 코스피 등 주식시장이 좋다"며 "올해 (해외 주식을 포함한 주식부문 투자가) 아주 잘 될 것 같고, 벤치마크(BM)를 웃도는 성과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지난달 25일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주식부문에서 BM 대비 100bp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본부장은 지난해 운용역 이탈 등의 문제가 안정됐고, 운용역들의 인센티브는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전주로 옮겼는데 그전에 여건이 어려운 운용역들은 모두 이탈했다"며 "지금은 평상시와 같은 상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과 평가에서는 특별하게 조정할 것이 없으나 대체투자 쪽이 부족해 보충해야 할 것 같다"며 "인센티브는 일부 위원들이 너무 적어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스튜어드십 코드 진행상황에 대해 "용역을 맡겨놨으니 결과를 보고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며 "주주권을 어느 정도 활발하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운용상의 제약이 있어 연결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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