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8일 국내 채권평가사들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용 채권 출시를 위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개발하는 회사는 KIS채권평가와 한국자산평가다.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미래에셋운용 등 4개사는 오는 29일 채권형 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기존의 채권형 ETF는 지수만 쫓았으나 채권형 액티브 ETF는 적극적인 종목 매매 등을 매니저가 결정해 지수 수익률 이상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ETF는 장외채권 호가를 바탕으로 채권평가사가 산출한 '채권지수'를 추적지수로 활용한다.

다만, 액티브 ETF는 펀드 보유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시하지 않고 1개월 후에 하기 때문에 액티브 ETF용 지수도 기존 ETF 지수와 달린 실시간 지수가 아닌 종가 지수만 활용한다. 펀드 추정순자산가치(iNAV)는 동일하게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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