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KB증권이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현지 증권사가 이름을 바꾸고 'KBSV(KB Securities Vietnam)'로 새로 출범했다.

30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하노이 본사와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KBSV 브랜드 런칭행사가 열렸다.

KBSV는 지난해 KB증권이 인수한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의 새 이름이다.

KB증권은 마리타임증권이 기존에 강점이 있던 브로커리지를 강화하고, KB증권의 강점인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등에 대한 역량도 전수해 KBSV를 베트남 시장 탑티어(Top-Tier)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전병조 KB증권 대표는 "KBSV를 통해 지속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 중 신흥시장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면서 "향후 다양한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