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유동성 흡수 기조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28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0.30%) 하락한 3,181.48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61%) 떨어진 1,886.88을 기록했다.

양 지수는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운영을 4일째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다.

이로써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 500억 위안이 그대로 순회수됐다. 이번 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1천1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 증권 당국의 기업공개(IPO) 승인을 대기 중인 기업은 585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것이다.

홍콩 증시에서는 당국의 규제 우려로 소형주들이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각각 0.74%, 0.86% 하락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