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으로 운용보수 없는 성과보수형 공모펀드가 등장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28일 알고리즘을 활용한 알파로보 4개펀드 출시를 발표했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글로벌 선진국 23개국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4개 종류다. 2008년 7월 리치투게더펀드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시리즈펀드다.

에셋플러스는 운용보수가 기존 액티브펀드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과형은 아예 운용보수가 없고 2% 넘게 수익이 나야 초과수익에 대해서 성과보수 10%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운용하기 때문에 시장의 흥분과 공포에도 이성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알파로보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펀드로, 상시적인 투자 관점을 전략화했다"며 "또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로서 ETF 등 여러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펀드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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