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를 이유로 대신그룹이 추진 중인 나인원한남에 대한 분양보증승인을 거절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UG는 나인원한남 시행사 측과 의견조율이 안돼 사업자의 요구내용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최종 통보했다.

나인원한남 시행사는 HUG에 3.3㎡당 평균 6천만원대의 분양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HUG는 작년 최고 분양가였던 서울 아크로포레스트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로포레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천657만원이다.

HUG 관계자는 "시행사 측에서 분양가 인하 노력을 해오면 재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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