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세계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8일 미국에 본사를 둔 아마존 뉴욕 오피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CAㆍ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부터 글로벌 리딩 ICT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왔다.

아마존은 그 첫 대상이다. 양사는 연내 별도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기술 적용을 위한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 진행될 사업 대상과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해외 진출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북미 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를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를 보기도 했다.

조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신한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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