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산업은행은 28일 3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3억불 규모의 녹색채권(Green Bond)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산업은행이 발행한 첫 달러화 표시 녹색채권으로, 발행대금 사용처가 녹색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으로 제한되지만 발행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녹색채권은 3개월 미국 달러 리보(Libor) 금리에 72.5bp(0.725%)를 가산한 변동금리부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많은 투자자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발행됐다"며 "이번 발행은 국내 4번째 녹색채권 발행 사례로 기후변화 대응 산업에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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