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380선으로 물러났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0.39%) 하락한 2,382.5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 완화(QE)를 축소할 수 있다고 시사한 점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하락했다.

글로벌 유동성 감소 우려에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2천4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매수로 대응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타격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4%와 2.89%, 삼성전자 우선주도 2%대로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1.03%, 한국전력은 1.81% 밀렸다.

POSCO와 신한지주는 3%대 안팎으로 강세였다.

IT 투톱 타격에 전기ㆍ전자 업종은 1.72%로 내렸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업종 등도 1%대로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1.00%) 하락한 665.89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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