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987건, 23조1천971억원으로 직전 연도와 비교해 건수는 늘고, 금액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는 총 95건, 10조6천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12건, 4조973억원의 유상증자가 있었다.

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넷마블게임즈로 2조6천617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로보틱스, 대우조선해양으로 나타났다.

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세종텔레콤이었고, STX중공업, 우리종합금융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 규모는 총 123건, 8조1천793억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했다.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한 무상증자가 총 117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5.1%를 차지했다.

보통주 기준 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코스닥 법인인 에스맥이었고, 증자 금액이 가장 큰 회사는 현대건설기계였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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