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과 홍콩 소형주 폭락 사태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56%) 내린 3,173.2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7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621억위안으로 전장보다 다소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16포인트(0.8%) 하락한 1,883.3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5천4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96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하락과 홍콩 소형주 폭락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구글에 대한 유럽연합(EU) 당국의 과징금 부과 소식에 하락했다.

홍콩에서는 전일 집단적으로 폭락한 소형주들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홍콩거래소가 창업판(GEM)을 정비하려는 움직임에 폭락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해 유동성 회수 기조를 이어갔다.

메이디그룹(000333.SZ)은 2.77% 내렸고, 방대탄소(600516.SH)는 2.07% 올랐다.

흥업은행(601166.SH)이 2.13%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림, 철강 등이 상승했고 가전, 보험 등이 하락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