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코스닥 상장 종목인 바이로메드와 펄어비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일 오는 13일 이뤄질 2018년 첫 MSCI 정기변경에서 바이로메드와 펄어비스가 MSCI 스탠다드(Standard) 지수에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MSCI 스몰캡 지수에만 포함된 상태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종목으로, 거래기준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

삼성증권은 MSCI 스몰캡 지수에 포함된 종목이 스탠다드 지수로 넘어오려면 시가총액이 약 3조5천억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른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종목의 시가총액 기준은 약 2조원이다.

이 증권사 김동영 연구원은 "현재 바이로메드는 시가총액이 약 4조원, 펄어비스는 약 3조원으로 두 종목 모두 이번 2월 정기변경에서 지수에 편입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다만, 바이로메드의 경우 상당한 수준의 고평가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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