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일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출처: 한국감정원>
주택시장의 관심을 끌던 서울 강남권의 상승폭 축소가 주목됐다.
이번 주 서울 강남아파트 상승률은 0.37%로 전주 0.54% 대비 0.17%포인트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강남·송파·양천구 등이 재건축사업 불확실성 확대(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강화 등),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1%), 광주(0.15%), 전남(0.14%), 경기(0.07%)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충북(-0.18%), 경남(-0.17%), 경북(-0.15%), 제주(-0.1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반적으로 연이은 한파와 미세먼지 등 기상악화로 이사 준비 수요는 감소한 반면, 대규모 신규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선호도 낮은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매물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1%), 광주(0.08%), 충북(0.07%), 대전(0.06%) 등은 상승, 세종(-0.26%), 경남(-0.25%), 울산(-0.19%), 경기(-0.17%) 등은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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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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