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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영의 외환분석> '유로 1.25달러'의 리스크
    정선영 기자  |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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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2.02  0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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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장기채권 금리가 점점 오르면서 달러 강세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대로, 10년 만기 수익률은 2.7%대로 올랐다.

    이는 미국에서 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점증한 영향이 크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금리인상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국제금융센터가 본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따르면 3월 금리인상 확률은 99.0%, 5월 인상 확률도 99.0%를 나타냈다.

    미국 금리인상은 상당부분 서울환시에서 익숙해진 재료다.

    하지만 올해 금리인상 흐름은 완전히 선반영됐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태다.

    주말에 발표될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시장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달러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하단을 떠받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달러는 다소 강세로 기울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9.44엔대로 오르면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선을 찍고 내려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유로-달러 환율 상승에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1.25달러선은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유로화 조정에 따른 상대적인 달러 강세가 나타날 여지가 있다.

    다만, 유로화 조정이 저항선에 따른 일시적인 흐름인지, 추세상 1.25달러를 뚫고 더 오를 여지도 있는지는 신중하게 판단할 문제다.

    아직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추세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역내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계속 의식할 변수다.

    달러화가 1,070원대로 오르면 중반부터는 줄곧 유입되고 있다.

    이는 달러화가 상승폭을 키우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수출업체들이 달러화가 상승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는 1,070원대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달러 강세 흐름이 뒷받침된다면 매도 레벨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는 1,070원선을 중심으로 아래쪽(1,060원대)으로도, 위쪽(1,070원대)으로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가 기우는 방향을 따라 휘둘리는 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수 밖에 없다.

    이날 오전 9시반에는 호주 지난해 4분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호주달러 흐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환시 마감 이후에는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70.20/1,070.7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071.90원) 대비 0.9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70.70원, 고점은 1,073.00원이었다. (정책금융부 금융정책팀 기자)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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