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기업 두 곳이 KTB투자증권의 2대 주주가 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은 중국기업 두 곳과 함께 권성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KTB투자증권 지분 18.76%를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이 권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기업들이 우호적 성격의 재무적 투자자(FI)로 합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일 권 회장이 제3자에 매각하려던 지분 18.76%를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이 기존에 보유한 지분은 14%로, 거래 완료 후 최대주주가 된다.

주당 가격은 5천원으로 총거래금액은 약 660억원이다. 이 부회장은 이미 66억원을 계약금으로 납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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